학부제 실시 이후 신입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 수업」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학기 이화여대가 도입한 「세미나 수업」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활 안내, 전공선택 및 학습방법 지도 중심의 교양과목이다.
이 수업은 일반적인 교양과목과 달리 기존 강의실에서 벗어나 10여명의 소규모 인원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수업 주제는 「화석이 해주는 옛날 이야기」 「시사경제 따라잡기」 「새내기의 문화산책」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 환경이야기」 「커피와 함께 하는 수학 이야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화여대 공학부 1학년 박정현(19)양은 『소속된 학과나 동아리도 없고 100명이 넘는 학부에 있다보니 대학 입학 후 인간관계가 넓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세미나 수업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알게 돼 좋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지난 97년 「새내기 세미나」를 개설, 4∼8명의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다양한 주제를 토론위주로 수업을 실시중이다.
아주대는 지난 98년부터 「대학생활과 진로」라는 교양필수 과목을 학부별로 마련해 토론과 외부특강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이현혜 교무과장은 『세미나 수업은 소수 인원과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소속감을 높이고 개별적인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긍정적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명예기자=임옥선·이화여대 21osl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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