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텍, 영화 「파라다이스 빌라」 상영금지가처분신청키로

온라인게임업체인 시멘텍(대표 최영석)은 시네비전이 제작한 영화 「파라다이스 빌라」(감독 박종원)가 자사의 온라인게임 「헬브레스」를 극히 부정적으로 묘사, 이 영화가 상영될 경우 게임의 이미지 손상은 물론 해외 진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서울지방법원에 이 영화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멘텍은 당초 영화 제작사의 협찬요청에 따라 게임 이용장면 촬영에 응했으나 영화가 자사의 온라인게임을 극히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반인륜적인 장면과 내용을 담고 있어 수정을 요구했으나 제작사가 이를 거부함에 따라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네비전측은 『협력합의시 영화의 개요를 시멘텍에 제시하고 수차례 팩스를 통해 영화속에서 게임의 역할을 설명했다』며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를 증거로 제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영화 파라다이스 빌라는 온라인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ID를 도용해 게임 아이템을 훔친 사람을 찾아 살인한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로 내년 2월께 개봉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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