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EXPO 2000]콘퍼런스 주제강연 요지(2)

◇차이나타운그룹 원경주 사장 =네덜란드의 대형 슈퍼마켓체인인 로열아홀드는 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101위 기업으로 1997년 중국 상해에 진출했다. 그러나 판매부진과 과다한 부채로 1999년 철수했다. 3년간 1690만달러를 투자했으나 정부기관을 과신한 때문이다. 정부의 특권을 향유하면서 동종 업계의 비난을 받은 데다, 중국 슈퍼체인의 경쟁력을 과소평가한 것이 자충수가 된 것이다.

이에 비해 핀란드 노키아는 성공사례로 꼽힌다. 1950년대 중국에 진출한 노키아는 중국 사회불안시에도 철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 지금은 5개 합작공장에 15개 지사, 30개 서비스센터를 갖고 있다. 2000년 현재 중국 휴대폰 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높은 친밀도와 강력한 파트너십 확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의식과 태도, 방법이 변화해야 하는데 특히 중국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기술·자금투자에 앞서 사랑·우정을 기반으로한 자세가 필요하다.

◇쓰리알소프트 유병선 사장 =쓰리알소프트는 철저하게 마케팅의 기본원칙에 따랐다. 고객과 경쟁업체를 알고 니치마켓을 찾은 것이다. 특히 타사와 차별화되는 방안, 즉 제품·가격·장소·프로모션 등 4P전략에서 생존전략을 찾았다.

시장조사를 마친 이후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미완이 아니라 경영상의 자질, 자금조달, 인프라 지원력이었다. 이에 따라 쓰리알소프트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얼리 엑시트 박승진 사장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해외 진출에서도 성패를 가름하게 된다.

무엇보다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 여기서는 웹의 성장성이나 웹을 기반으로한 마케팅 기술, 장벽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단계는 회사를 설립하고 인력을 구성하는 것이다. 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회사의 비전과 제품, 기술을 정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또 인력구성에서는 전문 헤드헌팅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지홍 캘리포니아 공인회계사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의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회사설립부터 비자관계, 미국현지세금안내, 사업계획서, 거주관련 정보 등 실제 미국진출시 부딪히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지사 주재원의 경우 지사법인등록증, 주재원의 임금, 사업계획, 주식인증서, 세금인증번호가 있어야 비자가 나온다는 것도 기본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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