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株 손정의 수혜 받을까

코스닥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관련업체가 「손정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래리 뮐러 아리바 사장 등의 B2B콘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코스닥 B2B솔루션 업체들이 침체장세 속에서 테마주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증시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정의 사장은 30일 열린 「B2B 콘퍼런스」에서 『B2B는 기업의 간접비용을 평균 28% 절감시켜 수익성을 개선시킨다』며 『한국의 높은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B2B 전자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 등록 B2B 솔루션 업체인 이네트, 핸디소프트, 한국정보공학, 인디시스템, 휴먼컴 등 B2B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재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재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손정의 사장의 투자 방법상 장내업체보다는 장외업체에 투자하기 때문에 코스닥 관련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코스닥 B2B업체들과 인터넷 및 SW 업체가 차별화 되지 못했다』며 『손정의 사장 방문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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