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권 획득에 따른 과다지출로 내년도 세계 통신서비스 업계의 설비투자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릴린치는 28일자 보고서에서 세계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설비투자가 2000년 2410억달러로 정점에 달하고 2001년에는 2380억달러로 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는 「유럽에서의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면허 획득에 따른 비용증가로 설비투자를 삭감하는 업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도 세계 설비투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설비투자 감소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AT&T는 당초 연내로 예정했던 일부 자회사의 부품 및 장비 수주를 연기했고, 월드컴은 앞서 지난 9월 설비투자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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