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의 한국 가전판매법인인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NPK·대표 야마시타 마사가즈)가 4월 본격 영업을 앞두고 지난 수년간 파나소닉의 제품을 수입, 판매해 온 수입가전 유통업체들의 향후 위상에 대해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의 영업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 회사의 딜러 또는 대리점 권리를 확보하려는 유통업체들의 물밑작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
이에따라 지금까지 아이템별로 내쇼널과 파나소닉 브랜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 온 수입가전 유통업체들은 향후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의 영업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신규 참여업체들과의 차별화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관련업체들은 소형가전을 포함한 가전제품의 경우는 수입은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가 담당하고 총 판매권은 아이템별로 기존 수입판매업체에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6개월∼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판매권을 인정한 뒤 1년 뒤에는 재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입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10년전 국내에 진출한 소니는 국내시장에 소니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자사 제품을 판매해 온 업체에 영업권 보상 차원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했다』며 『워낙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어 알수는 없지만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도 어떤 형태가 됐건 기존 판매채널 구축에 기여했던 부분에 대한 보상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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