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에서 「동기식 외골」이었던 삼성전자가 비동기식 장비 개발에도 시선을 돌려 주목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지금까지 비동기식 IMT2000 장비 개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최근 『비동기식 IMT2000 개발인력과 연구비를 최소 2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1동기 2비동기로 굳어져 가는 국내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동기식 시장에서 다져온 연구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비동기식 장비 개발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170여명 수준인 비동기 개발인력을 최소 500명 이상, 1000억원 정도였던 연간 연구비를 2년간 3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인력 충원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것.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통신장비 분야에서 1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려면 최소 4년간 700명이 필요하다』는 기준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비동기 분야에서는 적어도 530여명의 개발인력이 더 필요한 셈이다.
그런데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통신장비 연구개발인력은 태부족이다. 현실적으로 내년 하반기, 멀리 잡아 오는 2003년 9월 이전까지 비동기식 장비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의 한 관계자는 『동기, 비동기를 떠나 연구개발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삼성전자가 어떻게 「연구인력 태부족 실정」을 극복하고 비동기식 IMT2000 장비 개발에 성공할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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