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이동통신요금체계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통신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신식산업부는 현재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부과되고 있는 휴대폰 통화요금을 발신자에게만 부과하는 쪽으로 요금체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요금체계가 도입되면 휴대폰간 통화시 요금이 발신자에게만 부과된다. 또 일반 유선전화에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사용자의 통화요금은 현 수준보다 대폭 인하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주요 통신업체들의 주가는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 23일 중국의 일간지들이 중국 정부가 요금체계 변경을 승인했다고 보도하자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1, 2위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컴의 주가는 각각 3.8%, 5.4%씩 떨어졌다.
한편 신식산업부측은 아직 검토단계일 뿐 확정된 바는 없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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