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회장 김성현)가 연기금 관련법규에 벤처투자 한정 명시, 코스닥시장의 공정성 및 건전성 강화, 정보통신 테크노파크 건설, 벤처기업의 정부물품 공급비율 안정적 확보 등 4개 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다.
PICCA는 24일 열린 최고경영자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참석 회원사 대표 180여명의 합의에 따라 채택하고 이를 내주초 정보통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건의문에서 PICCA는 연기금의 벤처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에만 한정돼 투자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연기금 자금을 벤처투자에만 한정시키는 법적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또 IT기술의 집적화를 앞당기고 수도권지역에 산재한 기존 정보통신관련 연구소의 시너지효과 창출, 벤처입주시설 포화상태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테크노파크 건설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수급 물량의 20%를 벤처기업 생산품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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