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텔레컴(BT http://www.bt.com)이 프랑스의 통신·미디어그룹 비방디(http://www.vivendi.com)를 상대로 7억달러 상당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T는 프랑스의 이동통신업체인 SFR를 공동운영하고 있는 비방디가 합작사업에 관한 규칙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BT는 비방디가 지난 1월 BT의 경쟁업체인 영국의 보다폰과 무선인터넷 합작사 「비자비」를 설립해 상호간의 협력관계를 훼손했으며 이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T의 소송규모는 최소 5억파운드(약 7억14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방디측은 『BT가 정신나간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비방디는 사태 해결을 위해 14일(현지시각) 장마리 메시에 CEO가 영국을 찾아 BT의 CEO 피터 본필드와 면담을 가졌으나 의견조율에 실패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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