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터, 차세대 크루소 2.0 개발

저소비전력 칩 「크루소」를 생산하는 미국 반도체 벤처기업 트랜스미터사가 『크루소의 성능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에 성능 강화를 약속하고 나섰다.

「ZD넷」에 따르면 트랜스미터는 크루소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차세대 「크루소 2.0」을 개발, 현 크루소 칩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새로 개발하는 크루소 2.0은 특히 소비 전력과 다양한 퍼포먼스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미터의 크루소 2.0 개발은 최근 IBM과 컴팩이 자사 노트북에 크루소 탑재를 취소하면서 불거진 크루소칩의 「고성능」에 대한 의문을 종식시키고 저소비전력 칩 분야에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크루소는 당초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배터리 수명이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PC 생산업계의 불평을 들어왔다.

차세대 크루소 2.0은 오는 2002년 중반에 본격 출시될 예정인데 현재의 크루소 5000 시리즈와 비교해 1클록 사이클당 성능을 2배로 증강하며 소비전력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트랜스미터는 칩의 하드 부분을 128비트에서 256비트로 이행시키고 코드모핑 소프트웨어(SW)를 개정해 약 40%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드모핑 SW 개정판은 내년 1·4분기 무렵 출시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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