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단말기 하나로 한글과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자동 번역할 수 있는 번역시스템이 개발됐다.
LG IMT2000사업추진단(단장 박운서)은 14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유니소프트(사장 조용범)와 공동으로 IMT2000 단말기에서 한글을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글로 실시간 자동 번역해 주는 자동번역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IMT2000서비스가 실시되는 오는 2002년 5월께 단말기에 적용,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IMT2000 무선인터넷 정보검색이나 인터넷채팅·메시징서비스·인터넷검색·문자송수신서비스를 양국간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자동번역시스템은 한글과 일본어 각각 40만단어를 내장한 번역엔진을 이용함으로써 IMT2000 단말기상에서 초당 800자를 번역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번역엔진에 사용자 편의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결합시켜 e메일·웹문서·텍스트 및 파일 번역도 가능하다.
LG IMT2000사업추진단은 향후 영어·중국어·불어 등 번역엔진 개발이 이뤄질 경우 다국어·다기능 번역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 IMT2000사업추진단과 유니소프트는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음성출력 기술을 이용한 「다국어 음성 검색 및 번역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다국어 번역엔진을 접목시킨 IMT2000 단말기를 개발, 2001년 12월 비동기방식 IMT2000 시험네트워크를 통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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