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수혜 기대 업종-ASIC·EL 업계 동향

◆ASIC업계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솔루션과 관련해서 주문형반도체(ASIC)업체들은 대부분 초기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 IMT2000 사업자 선정과 제품 표준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ASIC업체들이 먼저 개발사업을 치고 나가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또 워낙 덩치가 큰 다국적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분야라서 정면승부를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동기식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 퀄컴사의 독점이 계속됐으며 요즘 힘을 얻고 있는 비동기식 또한 에릭슨·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자체 솔루션이 넘기 어려운 벽이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몇몇 업체들의 개발 노력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서두인칩(대표 유영욱 http://www.seodu.co.kr)은 IMT2000 모뎀 칩에서, 아라리온(대표 정자춘 http://www.aralion.co.kr)과 엠엠씨테크놀로지(대표 홍승억 http://www.mmctech.com)·TLi(대표 김달수 http://www.tli.co.kr) 등 3개사도 컨소시엄을 구성, 비동기식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GCT(대표 이기섭 http://www.gct21.com)는 IMT2000의 주변 부품을, 씨엔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도 IMT2000 모뎀 칩 개발을 진행중이다.

◆EL업계 동향

무기 전계발광소자(EL:Electro Luminescence)와 유기 EL·강유전성 액정표시장치(FLCD) 등은 향후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주력 소형 디스플레이로 유력시된다.

EL은 면 자체가 발광하는 소재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은 단점은 있지만 두께가 얇고 전력소모가 적어 휴대형 기기의 관건인 배터리 효율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EL 제품은 현재 이동통신 단말기에 채택된 무기 EL과 다양한 컬러 화면을 구현하는 유기 EL로 크게 나뉜다.

무기 EL 분야에서는 현재 한성엘컴텍·한울정보기술·이라이콤·EL코리아 등이 현재 양산제품을 공급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들어갔으며 유기 EL과 FLCD 등은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네스·스마트 디스플레이·엘리아테크·UPD 등의 벤처기업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무기 EL의 경우 형광체를 제외한 모든 재료의 국산화가 진행된 상태며, 특히 EL의 원단격인 ITO(Indium Tin Oxide) 필름에 스크린으로 인쇄하는 기술과 원료를 배합·증착하는 기술 등이 이들 업체에 의해 자체적으로 확보됐다.

유기 EL에서는 네스(대표 김선욱)가 풀컬러 구현이 가능한 청색 발광물질과 내열성·내충격성이 우수한 기본 재료를 사용하고 반사방지막(anti-reflective film)이 필요없는 금속음전극 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인구 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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