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작기계업계의 중국시장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리정기제작소, 히타치정기, 야마자키마작 등 일본의 대형 공작기계업체 각사는 중국 현지기업 및 일본계 업체들로부터의 기계, 보수 및 서비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처럼 일본 대형 공작기계업체들이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이 최근 자동차 관련산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이와 관련된 대형 기계 수주가 크게 늘 것이란 판단에서다.
모리정기제작소는 상하이 현지법인을 판매와 서비스 거점으로 두고 최근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 관련업체들의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히타치정기는 중국의 「북경제일기상(北京第一機床)」과 제휴해 자사의 연간매출 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의 매출 30%를 북경제일기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야마자키마작은 내륙부의 영하자치구(寧夏自治區)에 합병회사를 설립,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최신 설비를 도입, 지난 5월부터 선반 등의 제조 및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일공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공작기계업체들의 해외수출(수주액)은 3900억엔이며 이 중 대중국 수출은 전체의 4%에 그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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