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떠오르는 밸리스타....모인테크 김정훈 사장

『이동통신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벤처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모인테크(http://www.mointec.co.kr)의 김정훈 사장(45)은 한 번 마음 먹은 일이면 단기간에 꼭 해내고야마는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출신인 김 사장이 벤처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6월.

우연치 않은 벤처와의 만남이었지만 해를 넘기고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김 사장은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신념에 대한 확신을 조금씩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김 사장은 자신이 몸담았던 ETRI로부터 연구원이 아닌 벤처기업인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능형교통도로시스템(ITS)에 사용되는 단거리전용 무선통신(DSRC) 프로토콜을 단 3주 만에 개발, ETRI에 납품함으로써 ETRI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토콜은 ETRI가 1년여 동안 매달렸어도 결과물 도출이 어려운 제품이었다.

이후로 김 사장은 CDMA 단말기 진단기를 2개월여 만에 개발, 이동통신분야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된다.

현재 모인테크에서 추진하는 제품 개발군은 크게 2가지 종류. 이동통신 분야와 멀티미디어 분야. 이달말이면 이 두 분야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선을 보이게 된다. IMT2000 단말기 진단·시험기와 MPEG7 브라우저 및 비디오 요약 생성기가 그것이다.

『내년 중반쯤 MPEG7 표준화가 완성되는 시점에서 제품을 바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 사장은 MPEG7 브라우저와 비디오 요약 생성기가 MPEG7 표준화를 적용한 첫 제품이 될 것이라며 ETRI의 MPEG7 표준화 작업 과정에서 바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이미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로 및 시스템 심포지엄(ISCAS)에 참석한 국제표준화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들 시제품을 선보인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의 칩 제작 회사인 네오매직, 홍콩 과학기술대학 등에서 벌써부터 기술제휴 체결 의사를 건네는 등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중기청으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던 김 사장은 『자율경영, 인간 중심의 경영으로 오랜 전통을 갖춘 벤처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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