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는 모든 것이 무료」라는 고정관념을 이제 버려야 할 것 같다.
세계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인 냅스터(http://www.napster.com)가 이달 초 독일 최대 미디어 기업인 베르텔스만과 제휴하면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인터넷 서비스를 유료화하기 위한 시도가 최근 미국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http://www.mercurycenter.com)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 사이트의 대명사인 야후(http://www.yahoo.com)와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AOL(http://www.aol.com)도 각각 최근 음성메일 및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곧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는 음성메일 및 장거리전화 등 음성 서비스들이 네티즌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자 장거리전화 등 일부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AOL도 음성메일 및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는 이들 서비스에 대해 매달 4.95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이미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인터넷 가상공간의 양대 실력자인 야후와 AOL의 이러한 시도는 즉각 다른 닷컴들의 인터넷 서비스 유료화 바람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과 은행간 자금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던 웹사이트 페이팔(http://www.paypal.com)도 최근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함으로써 유료화 바람은 사이버 금융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e베이(http://www.ebay.com)는 보다 많은 고객과의 연결을 원하는 판매자들에게 유사한 제품을 경매하는 2∼3개 사이트에 동시에 상품을 올려주는 대가로 일반 수수료 이외에 19.95달러의 할증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식료품업체 웹밴(http://www.webvan.com)도 그동안 고집스럽게 지켜온 무료배달 정책을 포기하고 75달러 이하의 주문에 대해서 4.95달러의 배달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 등 인터넷 유료화 정책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퍼져 나가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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