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하루 250만통의 우편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산우편집중국이 개국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체신청(청장 이재륜)은 지난 97년부터 8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우편집중국을 완공하고 13일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 안상영 부산시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우편집중국은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만1267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건평 9531평 규모의 건물로 소형우편 구분기 8대와 소포 구분기 1대 등 총 9대의 우편물 자동구분기와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부산을 비롯한 김해·밀양·양산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우편물을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체신청은 그동안 관할지역 우체국에서 수작업에 의해 구분발송하던 우편업무를 부산우편집중국에서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자동분류와 발송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우편물 처리비용 절감 및 송달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체신청은 늘어나는 우편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년에는 창원과 진주에 우편집중국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인데 우편집중국은 광학문자판독기가 우편번호를 인식해 전국 행선지별로 자동분류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규격봉투 사용과 정확한 우편번호를 기재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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