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최근 경기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을 활발히 공략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최상위 기종인 「E10000 서버」(일명 스타파이어)는 특히 대규모 트랜잭션이 요구되는 금융권을 공략, 데이터센터용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한국 썬의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썬은 지난 3·4분기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조흥은행·대우증권 등의 기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연달아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금융권에 공급된 시스템은 모두 「E10000 서버」로 전사적자원관리(ERP)·데이터웨어하우스(DW) 계정계 등 금융 핵심 업무의 기간 플랫폼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핵심업무가 운용될 경제시스템 구축용으로 IBM·HP·선의 3사 시스템을 검토했으나 선의 「E10000」이 결정됐으며 수협중앙회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 구축용으로 HP·NCR의 시스템을 제치고 선의 제품이 대상기종으로 선정됐다. 또 선 「E10000」 제품은 조흥은행의 리스크매니지먼트 시스템·대우증권 ERP시스템 서버로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썬은 은행·증권 분야는 물론 앞으로 화재·생명보험등 보험업계 전산시스템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유닉스서버 시장의 지속적인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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