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 3일째인 10일 남북한은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등 4개 부문의 합의서 체결을 위한 막판 협의에 들어갔다.
양측은 전날 저녁 늦게까지 2개 실무분과 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오전 합의서 문구 초안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남북한은 투자보장 합의서에 남측이 요구한 내국민대우 조항 등을 넣을지와 청산결제 이월금액에 대한 이자율 문제, 항공기 등 수송소득의 과세방법 등을 놓고 조율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북한은 남측이 대북식량 차관의 투명한 분배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한 현장 방문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남측 대표단 관계자는 『전날 실무분과 회의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4개 부문 합의서 채택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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