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美 전자저울 오하우스 제임스 오하우스 사장

『앞으로 저울은 단순히 무게만 재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거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한국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내한한 미 전자저울업체 오하우스의 제임스 오하우스 사장(55)은 『하드웨어 기술에만 의존해온 저울산업도 인터넷혁명의 영향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오하우스는 지난 1907년에 창립된 전자저울전문업체. 오하우스는 해외 12개 지사를 다 합쳐도 전 종업원이 40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지난 97년 뉴욕증시에 상장될 정도로 탄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도 두자릿수의 매출성장률을 예상한다.

3대째 가업을 이끌고 있는 오하우스 사장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하는 아시아 정밀저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바이오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벤처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연구소, 제약회사 등에서 정밀저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낙관하면서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하우스 사장은 『이를 위해 한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이미지를 확실하

게 구축할 방침이다』면서 『북한 나진·선봉지역에 건설 중인 제약회사에 제약용 초정밀 저울을 기증하고 회사창립자인 할아버지를 기념해 매년 우수과학교사에게 수여하는 구스타프상도 국내 초·중·고교에 도입할 예정이다』고 덧붙였

다.

오하우스 사장은 『인터넷으로 구식 전자저울에 부가기능을 추가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저울정밀도를 교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바이오벤처기업의 연구작업에 적합토록 새로 설계한 수분분석기, 실험용 전자저울과 인터넷기반의 보급형 전자저울군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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