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센서 전문업체인 아이에스텍(대표 유갑상 http://www.istec21.com)은 그동안 방산분야에 치중해온 데서 탈피해 민수용 센서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93년 설립된 아이에스텍은 해군에서 사용되는 첨단 초음파센서를 도맡아 개발해온 중견 방산기업으로 회사매출의 70%를 방산분야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군수용 센서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특수계측기, 자동차 후방 센서를 개발하는 등 민수용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개발한 초음파 레벨미터, 슬러지농도계, 기체유량계 등 민수용 센서장비를 포항제철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이 회사는 차량 뒤쪽의 장애물과 충돌을 예방하는 자동차 후방경보센서도 개발해 영국시장에 연간 10만대(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레이저빔을 이용한 기체화학분석기, 초음파 점도계 등 여타 국내업체들이 손대지 못한 첨단 계측기개발에도 나서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에스텍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내년도 매출목표 90억원 가운데 민수산업의 비중을 75%까지 올릴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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