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야후가 중국어 인터넷 포털사이트 운영업체 대만 KIMO를 인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미 독자 중국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야후는 이번 인수로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하는 중국어권 인터넷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인수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야후는 인수대금으로 KIMO의 모회사 정업(精業)그룹에 225만주를 제공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1억50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IMO는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이용자가 대만을 비롯, 홍콩과 중국을 포함해 중국어권 전역에 분포돼 있다. 이 회사 사이트는 하루 히트 건수가 1000만건에 달해 중국어 최대 포털사이트로 평가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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