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사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http://www.lucent.com)가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C넷」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리처드 맥긴에 이어 CEO에 취임한 헨리 샤크트<사진>는 루슨트 재건을 위한 첫 작업으로 내부조직 개편에 나섰다.
샤크트는 루슨트의 고질적인 병폐중 하나로 지적되는 간부들의 레드테이프(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판매·서비스조직을 결합하고 일부 간부진의 역할을 통합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작업에 따라 북미 및 해외 판매조직과 서비스조직은 벤 베르와아이엔 부회장이 통합 관리하게 되며 최고재무책임자(CFO) 데보라 홉킨스는 재무분야 외에 정보관리도 책임지게 된다.
샤크트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제품개발과 출시를 위한 모든 과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을 환영하면서도 루슨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력 감원, 고객지원 강화 등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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