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신에쓰반도체와 7위의 도시바세라믹스는 7일 고성능 웨이퍼 분야에서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도시바세라믹스는 회로 선폭이 짧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웨이퍼 제조기술을 신에쓰반도체에 공여하게 된다. 판매는 두 회사 모두 실시한다.
신에쓰와 도시바의 제휴는 부가가치가 높은 웨이퍼 제품 라인의 강화를 구상하고 있던 신에쓰와 자사 제품의 보급을 늘리고 싶은 도시바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시바가 신에쓰에 제공하는 기술은 웨이퍼를 열처리해 표면을 무결점화함으로써 회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신에쓰는 이 기술을 이용, 선폭 0.18㎛ 이하의 최첨단 회로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고성능 웨이퍼를 개발해 도시바와 공동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웨이퍼업계는 최근 반도체의 회로 선폭이 미세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웨이퍼의 고성능화 실현이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현행 웨이퍼보다 칩의 취득 개수가 약 2.5배 높은 직경 12인치 웨이퍼로의 전환에 웨이퍼업계는 사활을 걸고 있다.
웨이퍼업계에서는 늘어나는 개발비와 설비투자액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사별 제휴 및 사업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신에쓰와 도시바의 제휴는 웨이퍼업계의 제휴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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