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반도체(대표 전병태)가 정현준게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난 30일 장성환 사장이 구속되자 유일반도체는 동요하는 조직을 추스리면서 주주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과문을 내는 한편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차질없이 계
속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균 연구소장은 『최근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부문에서 국내외 판매 및 신제품 개발이 활발해 사장의 구속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개발·생산·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일반도체는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용 물리증착(PVD)장치와 차세대 300㎜ 웨이퍼용 애셔(asher)의 상용화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개발을 성공리에 마친 PC레벨 테스트 핸들러도 공급하고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경기도 기흥에 마련한 대규모 신공장 및 최근 준공한 클린룸에서 반도체·LCD장비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약 1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유동성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부채비율 또한 16%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재무구조는 건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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