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그래픽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adobe.com)가 무선 네트워킹 출판시대를 연다.
세계적인 디지털 이미지 제작 및 편집 소프트웨어업체인 어도비시스템스는 2일 자사의 무선 네트워킹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출판」 전략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이의 일환으로 노키아(nokia.com), 휴렛팩커드(hp.com),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com) 등과 손잡고 개인 콘텐츠를 네트워크에 연결된 프린터와 휴대장치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대형 하드웨어업체들의 무선 인터넷기기 보급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소프트웨어업체들에 주요명제인 「어떤 장소, 어떤 때나 어떤 기기에서도 쓸 수 있는 출판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발 청사진으로 해석된다.
어도비는 이번 개발을 통해 내년에 소규모 창작업자들이 인터넷에서 파일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어도비스튜디오(Adobe Studio)」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업용인 「어도비 인카피(Adobe InCopy)」 제품을 웹에서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어도비는 『이 네트워크 출판전략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작업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작업자들이 누구나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웹디자이너는 웹페이지를 휴대장치의 소형 스크린에 짜맞추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게 마련이다. 특히 휴대장치들이 상이한 운용체계를 지원하고 있어 기술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어도비의 존 워녹 회장은 『이용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웹사이트나 다른 전송수단을 따로 마련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돼 이같은 해결책을 내놓게 됐다』며 『새 네트워크 출판환경에서 어도비 제품군의 총 매출규모는 오는 2004년까지 지금의 두배에 달하는 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어도비의 네트워킹 출판전략으로 쿼크(quark.com)와 매크로미디어(macromedia.com) 등 경쟁업체들과의 시장 쟁탈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매크로미디어는 현재 노키아와 제휴해 휴대폰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중이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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