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유럽지역 PC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어난 810만대로 나타났다.
가트너그룹 산하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http://www.dataquest.com)에 따르면 유럽 PC시장은 가정용 PC시장의 고성장세가 계속된 반면 기업용 수요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가정용 PC시장은 230만대가 판매되면서 21.2%라는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반해 기업용시장은 580만대가 판매돼 성장률이 6.1%에 불과했다.
업체별 순위에서는 미국 컴팩컴퓨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의 점유율(110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후지쯔/지멘스가 10.2%(82만1000대)로 2위, 델컴퓨터가 8.3%(66만9000만대)로 3위, IBM이 7.4%(59만5000대)로 4위, 휴렛패커드(HP)가 7.2%(58만3000대)로 5위를 나타냈다.
이들 가운데 HP와 IBM이 지난해보다 각각 32.1%와 21.9%의 판매신장률을 기록, 가장 장사를 잘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컴팩과 델은 2.6%와 2%의 신장에 그쳤으며 후지쯔/지멘스는 신장률이 마이너스 7%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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