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정보사회 각료회의가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주최로 일본 도쿄에서 31일 열린다.
11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31개 APT 회원국 장관과 고위관리, 민간부문 정보통신업계, 연구소, 학계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가, 아태지역의 정보사회 구현전략과 정보격차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각국 각료들은 5차례 회의를 열고 정보통신기술 발전동향과 파급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통신기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역내 공동전략을 마련한 뒤 회의결과를 종합한 「도쿄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 정보화전략인 「사이버코리아21」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역내 국가간의 정보화 실현을 위해 정보격차 해소사업에 회원국들이 동참해 줄 것을 역설할 예정이며 아울러 해킹·컴퓨터바이러스 등 정보사회 역기능에 대해 역내 국가들이 정보교환 등 국제 공조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한다.
안 장관은 또한 회의기간 중 우지추안 중국 신식산업부장관과 양자회담을 열고 지난 아셈(ASEM) 회의때 김대중 대통령과 주룽지 총리간에 합의한 한중 CDMA협력에 대한 구체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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