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부실기업 투자 규모가 지난 9월말 현재 538개사 1조2634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월말 투자 실적은 지난 7월말 181개사 6842억원과 비교할 때 2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 구조조정전문회사의 부실채권 매입규모는 캠코SG 4112억원을 비롯, 잼코 537억원, 지엔지 240억원, 썬앤문 102억원 등이다.
CRC가 직접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규모는 25개사 1577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쌍용중공업을 KC네트워크가, 스마텔을 지엔지가, 에이스디지텍과 서울시스템을 KTIC 등이 각각 인수했다.
구조조정전문회사인 KTB네트워크가 183억원을 투자한 세진은 상장업체 중 처음으로 화의 채무 230억원을 전액 변제해 화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CRC는 지난해 5월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부실기업의 인수, 정상화, 매각, 채권 매입, 인수·합병(M&A) 중개, 회사정리 절차 대행 등 구조조정 업무를 맡게 됐으며 1년반 만에 51개 전문회사와 11개 조합이 등록돼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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