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과 통신산업 등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기술의 획기적인 개발 전기가 될 우주전파관측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은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총 16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새로운 천문우주분야 연구와 마이크로파 등 관련 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우주전파관측망 구축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필요한 예산 중 1차로 내년 예산에 11억2000만원을 반영했다.
천문연이 내년부터 착수할 우주전파관측망은 지름 20미터급 전파망원경 3기를 경기·전남·경북 등 3개 지역에 설치해 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및 아태 국제공동관측망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관측망 구성사업에는 국립지리원·자원연·전파연·한국통신·서울대 등 대학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일본국립천문대와는 한일 공동관측망 구축 및 기기 공동개발, 인력양성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호주·미국 등과 아시아퍼시픽 텔레스코프 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관측소 후보지로는 경기지역의 경우 △서울대 농대부지와 경기도 곤지암 부근 △경희대 용인캠퍼스 △경기도 이천 전파연구소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경기도 이천 전파연구소가 유력시되며 전남지역의 경우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남대 캠퍼스내, 포항지역의 경우 포항공대가 각각 유력시되고 있다.
천문연은 이들 3개 지역을 삼각형으로 연결해 한반도 상공을 중심으로 우주전파 관측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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