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일본의 PC 출하 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시장조사 기관 멀티미디어종합연구소는 2000회계연도 상반기(4∼9월) 일본 국내 PC 출하대수가 전년동기비 38.3% 늘어난 625만대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반년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다. 금액 기준으로 출하가 20.9% 증가한 1조1120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상반기 PC 출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점유 공간이 적은 노트북형이 41%(313만대)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품별 구성비에서도 노트북형이 50.1%로 높아져 반기 실적으로는 처음 데스크톱형을 웃돌았다.
제조업체별 점유율은 수위 NEC가 25.9%로 2.6%포인트 떨어진 반면 2위 후지쯔는 20%로 1.4%포인트 높아져 두 업체간 차이가 5.9%포인트로 좁혀졌다. 일본IBM은 전년동기와 거의 같은 9.8%로 3위를 차지했고, 소니는 7.5%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5위는 7%의 도시바가 차지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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