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밀(대표 김기웅)이 이동통신단말기의 보급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수정디바이스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크기 5×7㎜의 세라믹 전압제어수정발진기(VCXO)와 고주파 통신용 DIP타입 ECL 오실레이터 등을 각각 월 10만개씩 양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원정밀은 지난 3월 미국 카디널사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래머블 오실레이터 생산을 월 15만개에서 월 40만∼50만개선으로 늘리기 위해 카디널사와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기웅 사장은 『5억원을 추가 투자해 내년 6월까지 VCXO의 월 생산량을 50만개까지 늘리고 내년 3월부터 온도보상제어발진기(TCXO)도 양산, 이들 제품의 매출비중을 30%에서 7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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