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적어도 1곳 이상 있는 교회. 교회시장은 LCD프로젝터업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요처 가운데 하나다.
교회는 구입결정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고가장비가 팔릴 뿐 아니라 학교 등과 달리 별도 예산집행시기없이 꾸준히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LCD프로젝터의 밝기향상으로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LCD프로젝터를 집회 등에 사용하는 예가 많아지면서 교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업체들은 아예 교회시장 공략에만 타깃을 맞춘 틈새시장 영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LCD프로젝터업체들은 교회시장 마케팅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이 고휘도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샤프전자·필립스·한국후지쯔·우미테크·대흥멀티미디어·유환미디
어 등은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초고휘도 제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주로 3000안시루멘 제품을 출시한 상태로 앞으로 4000안시루멘 이상급 제품들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일부업체들은 교회에서 주요행사가 있을 때 무상 또는 저가 임대 등의 형태로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구매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LCD프로젝터 교회시장 규모를 약 500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적어도 3배 늘어난 1500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LCD프로젝터 전체시장규모를 1만5000대 정도로 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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