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자전>국내업체 출품작-씨크롭

지난 83년 설립된 씨크롭(대표 이기덕 http://www.cecrop.com)은 세계 최초로 무렌즈 지문인식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며 지문인식센서 전문업체로 등장했다. 이번 홍콩전자전에 출품하는 주력 상품도 역시 지문인식센서. 특히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지문인식마우스는 기존 제품에 비해 지문인식 해상도가 2배 이상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2년의 노력 끝에 개발된 도어록은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50만원에 불과하다.

이기덕 사장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문인식센서와 마우스·도어록을 시험한 결과 1% 미만의 인식오차율을 보여 생체인식 제품 중 가장 정밀한 인식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전기와 건전지를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자랑할 만하다』고 말했다.

씨크롭은 향후 시장확보 전략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씨크롭은 상하이시에 씨크롭상하이법인을 설립했고 하얼빈공대 과학기술공사와 씨크롭 지문인식센서를 이용, 중국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보안 자동화 2000」 전시회에서 지문인식마우스·도어록 등이 최우수 전시품으로 선정됐다』며 『이로써 이들 제품의 기술력이 공개적으로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과 5월 중국 시안 등에 판매망과 기술거점을 확보했다』며 『베이징·하얼빈 등의 바이어와도 계약 성사단계에 있어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