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10개 중 9개사는 주요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미수출 투자비중이 높은 7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인식도 및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한 업계의견」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88.6%가 FTA 체결에 대해 긍적적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교역 대상국인 미국과의 FTA 체결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86.8%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증가」(29.8%), 「미국의 대한 통상압력 감소」(26.3%) 등을 꼽았다.
또한 조사기업의 74.1%가 협정체결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해 한미간 FTA 체결이 우리의 전체 무역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FTA 체결 후 가장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산업으로는 53.8%가 반도체를 들어 반도체가 무역마찰과 통상압력을 가장 심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26.2%), 섬유·화학(13.9%), 기계(4.6%) 등도 비교적 혜택수준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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