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한글 사랑 나선다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이 한글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선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아리수미디어(대표 이건범)·클릭큐(대표 신재균) 등 한글관련 업체들은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3시 성균관대에서 「으뜸 한글 온누리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정재환씨를 비롯해 아나운서 임성민, 개그맨 김용만, 가수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참여한다. 행사 초대권은 넷피아닷컴·아리수미디어·클릭큐·한글과컴퓨터 등 각사의 사이트와 한글문화연대 웹사이트(http://www.urimal.org)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클릭큐 신재권 사장은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맞춤법이나 문법을 무시한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한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인터넷 기업이 사이버 공간에서 한글 사용 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넷피아닷컴은 「한글로 열리는 인터넷 세상」을 위한 한글 도메인업체이고 아리수미디어는 한글 교육 온라인 사업을 하는 인터넷 교육 기업이다. 또 클릭큐는 「우리말 인터넷 세상」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각국 언어를 양방향으로 번역하는 자연어 처리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는 대표적인 한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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