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산업이 조기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수와 사용횟수, 사용방식 등 다양한 과금방식에 따른 명확한 수익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본사 주관으로 지난 9월 29일과 30일 양일간 「ASP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정보통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ASP시장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ASP사업자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관련기사 8·9면
특히 ERP ASP의 경우 사업자가 막연히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ERP 컨설팅분야에 충분한 경험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트러스트 현덕훈 사장은 『시장선점을 위해 여러 업체가 낮은 가격에 경쟁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자칫 과잉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ASP시장 자체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벤처포트 한상기 사장은 『미국 벤처캐피털도 ASP사업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SP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와 구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며 이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수년후 몇%의 생존율을 기록할 것인지는 명확한 수익모델 확립 여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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