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했다. 낙폭과대 인식에다 국제유가의 진정 분위기가 나타나며 주가폭락으로 허덕이던 증시에 힘이 됐다. 기술적 반등에 머물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조정국면마다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가담, 모처럼 주가가 상승하며 한주를 마쳤다. ET지수는 낙폭과대주 위주의 상승세로 지난주말보다 21.42포인트 오른 181.89로 마감됐다. IMT2000사업 연기가 호재로 작용한 SK텔레콤·한통프리텔·데이콤 등 통신서비스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악재만 부각되던 단말기제조업체들도 해외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며 주중내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의 80선 붕괴를 만회하며 15.22포인트가 상승한 90.17로 마감, 90대로 올라섰다. 나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주들이 전반적 약세국면을 보였지만 코스닥시장은 이미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나스닥과 차별화한 오름세를 나타나게 했다. 거래소시장은 통신주를 제외한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대형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지 못했지만 중소형 개별주 위주의 상승으로 지난주말보다 59.97포인트 오른 613.22로 한주를 마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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