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차세대 유리기판을 적용한 5세대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 LCD) 생산라인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우선 내년 8월까지 4760억원을 들여 공장건설을 완료키로 결정하고 신규라인이 들어설 천안공장에서 다음달초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5세대 라인 투자 결정은 지난 6월의 LG필립스LCD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세계 1, 2위 업체간의 라인 투자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올들어 4세대 라인을 경쟁적으로 가동해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여왔다.
삼성전자는 TFT LCD 시황을 고려해 본격적인 생산설비 투자 시점을 잡을 계획이나 2002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잠정계획을 세워놓았다.
삼성전자는 총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1조6000억∼1조7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 회사는 투자액을 내부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5세대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의 기판규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980×1160㎜과 1000×1200㎜ 규격을 놓고 신중히 검토중이다.
삼성전자측은 『세계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먼저 건설부문에 투자키로 한 것』이라면서 『내년도 시장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정이 늦춰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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