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업계의 「빅3」 노키아·모토로라·에릭슨이 휴대폰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위치정보서비스의 상호 운용성 확보와 애플리케이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LIF(Location Interoperability Forum http://www.locationforum.org)」를 설립했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3사는 앞으로 LIF를 중심으로 표준화 작업을 진행, 내년쯤 첫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2세대뿐 아니라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서도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의 대변인 페카 이조좀피는 『위치정보서비스의 예상 수요에 비해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 공동으로 표준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릭슨 모바일시스템의 스티크 요한슨 부사장은 『위치정보서비스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가치있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LIF의 출범이 위치정보서비스 시장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휴대폰 위치정보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위치에 따라 맞춤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전자상거래와 무선 인터넷광고는 물론 사고발생시 환자 위치파악까지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이동통신환경이 가장 발달한 유럽의 경우 휴대폰 위치정보서비스 시장규모가
2005년에는 20억∼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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