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8개 기업이 인터넷전화국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인터넷전화를 근간으로 한 인터넷전화국사업에 나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설된 인터넷폰 서비스업체인 앳폰텔레콤(대표 전국제 http://www.atphone.com)을 중심으로 인터넷 접속장비, 저장장치, 음성데이터통합(VoIP)솔루션,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인터넷 콘텐츠, 영상회의솔루션, 웹호스팅, 전자상거래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인터넷전화국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회사는 디지텔·한국휴렛팩커드·일레자인·유너스테크놀러지·코스모브리지·하이텔·새로운넷·디조콤·더존디지털웨어·트랜스넷·디지트메이트·VTV·실리콤텍·파이언소프트·나노엔기가·ODTD·MPN 등이다.
이들 업체는 2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조인식 및 인터넷전화국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공조활동에 들어간다.
인터넷전화국이란 인터넷과 기존 통신환경을 결합한 통신서비스로 인터넷상의 전화번호체계인 「@넘버」와 인터넷전화기 「앳폰(@phone)」을 매개로 전화통화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전화서비스다.
앳폰텔레콤은 컨소시엄 구성업체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인프라 등을 지원받아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인터넷전화국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넷전화국은 기존 인터넷전화서비스와는 달리 앳폰 이용고객에게 개인 평생식별번호인 「@넘버」를 제공한다. 이는 @XXXX-XXXX로 구성돼 있으며 앳폰 가입자간 전화통화의 경우 앳폰에 마련된 @버튼을 누른 후 8자리 상대방 식별번호를 누르면 시내전화는 무료, 시외전화는 시내전화요금 수준, 국제전화는 저렴한 인터넷전화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국서비스는 PC없이도 앳폰만을 이용해 상대방의 PC전화·일반전화·이동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고 자신의 고유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앳폰텔레콤은 인터넷전화국서비스 구현을 위해 수도권 8개 전화국사에 VoIP게이트웨이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전국 9개 광역국에 게이트웨이를 추가로 증설,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20만명 가입자에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가입자 300만명, 매출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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