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인터넷사업에 무게중심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우리의 나아갈 길입니다.』

세계 최대 PC업체인 미국 컴팩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카펠라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업계의 투자분석가와의 모임에서 「컴팩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향후 컴팩은 PC판매 외에 휴대폰(셀폰)·개인휴대단말기(PDA)·인터넷단말기 등의 비PC 단말기 판매와 함께 인터넷 콘텐츠 및 백엔드 솔루션 사업에 중접을 두는 인터넷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카펠라스는 지난 7월 미국 통신업체인 SBC커뮤티케이션과 맺은 전략적 제휴는 바로 이의 일환이라 언급하며 무선과 광대역(브로드밴드) 등 두가지 사업 분야에 회사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한 대형 은행과의 콘퍼런스에서 카펠라스는 앞으로 컴팩의 비PC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 이익은 50%가 되도록 하겠다며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현 상황을 네트워크와 웹의 만개(network of edge, web of edge)라는 자신이 만든 용어로 표현하며 인터넷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비PC가 결코 PC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PC 판매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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