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2P 테스트베드 가능성 높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가 PC와 PC를 연결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P2P서비스 테스트베드로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보기술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잇이즈콤이 주최한 「P2P 비즈니스모델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서 이경전 교수(고려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인터넷 사용인구가 많고 ADSL 등 초고속 인프라가 발달된 한국이 P2P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통신환경 덕택에 미국 못지 않은 P2P서비스 붐이 국내에도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전 교수는 『P2P서비스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서버를 거치지 않고 파일을 공유할 수 있어 인터넷 자체의 설계구조와 맞아 떨어진다』며 『신속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고 사용이 편리해 P2P서비스가 대표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120만명에 달하는 ADSL 사용인구 등 탄탄한 국내 통신 인프라 덕택에 어느 나라보다도 P2P시장이 유망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P2P(Peer to Peer)는 PC와 PC를 직접 연결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별 사용자의 PC에서 음악·동영상·텍스트파일 등 각종 자료를 검색해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의 하나다. 국내에서는 소리바다·오픈포유·씨프렌드 등이 P2P구현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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