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팔린다.
22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의 최대 주주인 메디슨이 현금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무한의 지분을 전격 처분키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기술투자의 공식지분 20%를 확보, 1대 주주인 메디슨은 당초 매각을 추진해온 한글과컴퓨터 지분처리가 차질을 빚자 무한기술투자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디슨의 무한기술투자 지분보유율은 임직원이 확보하고 있는 물량까지 최대 30%에 달하고 있으며 무한의 주가가 1만9000원대임을 감안, 매각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메디슨 관계자는 『무한기술투자의 매각이 확정되고 인수대상자와 대략적인 의견조율이 완료된 상태지만 아직까지 인수자 및 매각 규모를 밝힐 시기는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본금 214억원의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96년 10월 메디슨·휴맥스·핸디소프트 등 선발 벤처기업 27개사와 신한은행·현대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으며 지난 6월말 현재 자산규모 1317억원, 상반기 순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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