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벤처기업이 대덕밸리 도메인을 대전시에 무상 기증해 화제다.
B2B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인 허브딜(대표 김진호 http://www.hubdeal.com)은 최근 대전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도메인 「DaedeokValley.com」을 무상으로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대전시에 밝혔고 이를 대전시측이 받아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메인은 지난 4월 허브딜이 기업운영을 위해 전세계에서 유통중인 각종 물품을 국제관세기구(WCO)의 1422개 통일상품분류코드별로 분류, 각 코드의 도메인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함께 등록한 것으로 개정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오는 28일 열리는 대덕밸리 선포식 이후 관계자 논의를 거쳐 이 도메인의 활용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진호 허브딜 사장은 『대덕밸리 도메인이 개인회사보다 대덕밸리의 공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무역관련 도메인 1800개 이외에 보유하고 있는 100여개의 일반 도메인도 공익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나 기관에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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