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아시아 EC시장 설립 추진

한·일 양국이 아시아 전자상거래(EC)시장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양국 산업계는 EC시스템의 표준화를 위한 조직을 오는 12월에 각각 신설, 아시아 EC시장 설립을 지원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23일 예정된 각료 회담에서 「정보기술(IT)분야의 협력선언」을 정리해 산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국 산업계는 아시아에서의 교역이 많은 두 나라가 주축이 돼 EC의 표준화 및 법안 정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국 산업계는 이로 인해 아시아 전체를 한데 묶는 EC시장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표준화를 위한 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중심이 돼 설립되며 일본에서는 히타치제작소· NEC·도요타자동차 등 200여개사가 통산성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PKI 포럼 추진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세워진다. 양국의 표준화기구는 향후 동남아시아연합(ASEAN) 각국 및 인도의 산업계에 「아시아 EC시장 만들기」를 위한 연대를 적극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가속화된다. 양국 정부는 23일 「IT협력 이니셔티브」를 정리해 △국제적인 EC시장 설립을 추진하는 산업계에 대한 지원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에서의 기술협력 △인재육성에서의 제휴 등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각국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EC시장이 형성될 경우 각 나라의 기업들은 원가절감·품질·납기 등에서 최적의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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