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중국의 가전업체인 해신집단(海信集團)에 휴대폰 제조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한 차세대 휴대폰의 공동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가 해신에 제공하는 기술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단말기 제조기술이다. 해신은 이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인 휴대폰을 개발, 내년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산능력 15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히타치는 또 중국에서 오는 2002년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이동통신용 단말기와 관련해 공동출자로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휴대폰용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 기술개발 및 단말기의 합작생산 등도 검토하고 있다.
해신은 TV·공조기 등 가전제품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73억6000만위안(약 800억원)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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