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UXGA급 노트북용 15인치 TFTLCD 양산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 http://www.lgPhilipslcd.com)는 이달부터 UXGA급의 초고해상도 노트북PC용 15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UXGA급 노트북PC용 TFT LCD의 양산은 일본의 도시바에 이어 LG필립스가 두번째로 노트북PC용 TFT LCD 시장에서도 화질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LG필립스는 지난 5월 개발한 이 제품을 조기에 양산한 것은 노트북PC 사용자들

의 해상도 제고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하기 전에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필립스는 이미 대형 모니터용 TFT LCD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앞선 투자와 출시로 시장 1위를 확고히 한 바 있다.

노트북PC용 TFT LCD의 고화질화는 도시바와 이번 LG필립스의 잇따른 출시로 올 하반기부터 15인치 제품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14.1인치, 내년 하반기에는 17인치 안팎의 제품에도 UXGA급 제품이 채택될 전망이다.

LG필립스는 올해 안으로 1개 모델을 추가 출시해 초고해상도 노트북PC용 TFT LCD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UXGA급 노트북PC는 아직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으나 2002년께에는 7.6%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노트북PC용 TFT LCD 시장은 해상도 XGA급이 385만2000대로 74.4%를 차지해 주류를 이루며 SXGA와 SXGA 플러스급이 그 뒤를 이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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