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개발업체인 미국 램버스는 자사의 메모리 기술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메모리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이들이 패소했을 경우 자사의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인텔 디벨러프 포럼 2000」 행사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램버스의 아보 카나지안(Avo Kanadjian) 부사장은 닛케이BP 산하의 온라인뉴스 비즈테크(BizTech)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나지안 부사장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라이선스료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히면서 확실히 못박을 수는 없지만 『라이선스 소송에서 결과적으로 패한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램버스의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2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심의 속도가 빠른 독일과 프랑스에서 현대전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램버스는 유럽에서도 특허를 취득하고 있으며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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