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15일 지수 100을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은 고질적인 수급불균형 악재에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 악재까지 겹치면서 전날보다 2.82포인트 하락한 99.25로 장을 마감,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00선이 무너졌다. 거래소시장도 핵심 블루칩인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이 외국인 매도공세로 전날보다 21.94포인트 하락한 628.20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17·19면
증시전문가들은 당초 90∼95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80선까지 낮춰잡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반등을 기대했던 자금마저 일시적으로 이탈할 경우 심리적 공황이 발생해 80선도 지켜내기 어렵다는 분석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날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 소식이 증시에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큰폭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외국인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정보기술(IT)주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 100 붕괴는 추석연휴를 전후해 3일 연속 장중 한때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지면서 이미 예고되기도 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나서 그동안 100선을 지켜냈지만 고유가, 반도체주 폭락,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 등 연일 악재가 겹치면서 마침내 붕괴되고 말았다.
이날 코스닥지수 100 붕괴는 지난해 4월 13일 96.93을 기록한 후 1년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또 지난 97년 1월 3일 기준 지수 100으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이 이날 90선대로 주저앉음으로써 2년9개월 전으로 퇴보한 셈이 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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